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선풍기도, 에어컨도 틀 수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3천 세대가 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파트 단지입니다.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1시간 반 만에 전력 공급은 완전히 복구됐지만, 승강기 4대가 갑자기 멈춰 탑승객들이 갇히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집에 있던 주민들도 푹푹 찌는 휴일 아침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경기 분당구 백현동 : 김치 냉장고도 얼음이 다 녹아있고….]
[송준규 / 경기 분당구 백현동 : 너무 더운데 선풍기도 안 틀어져서 너무 더웠고 목도 마른 데 물도 못 마셔서 불편했어요.]
한국전력은 변전소에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설비가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암사동 주택가에서도 50분 동안 전기가 끊겼습니다.
980세대가 한낮 무더위를 고스란히 견뎌야 했습니다.
한전은 이삿짐센터 차량이 전신주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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