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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니까 국민의힘도 안전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거든요. 수산시장을 찾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조 속에 있는 바닷물을 떠서 마시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김영선 / 국민의힘 의원 : 이게 바다 해수라는 거죠? (해수를 정수한 겁니다.) 이게 바닷물…. (정수된 물이기 때문에 먹어도 아무 관계 없습니다.) 물 좀 한 번 드셔 보세요.]
[류성걸 / 국민의힘 의원 : 먹어볼까요? 아, 이거 완전 바닷물이네. 짭조름한데 이게….]
◇앵커> 민주당은 지금 이 모습 보고 기괴하다, 먹방쇼다. 이렇게 지적하고 있는데 최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 저 물은 오염수 방류한 물은 아니잖아요. 아직 안 했는데. 여당의 생각은 알겠어요.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켜드리려고 본인들이 직접 그런 행보에 나서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먹방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아무튼 저는 저런 식의 행동이 유치해 보여요, 솔직히.
◇앵커> 뭔가 먹거리 불안이 있을 때마다 정치인들이 나서서.
◆최창렬> 그 의도는 알겠다고요. 알겠는데,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예요? 그런데 정치인들이 저분들이 먹는다고 국민들이 따라 먹냐고요. 먹고 싶은 사람은 먹을 것이고 거기에 대한 불신이 있는 사람은 안 먹을 것 아니겠어요. 아무리 과학적으로 입증돼도 나는 기분 나쁘다라고 하면 안 먹는 거고. 나는 그러나 과학적으로 IAEA가. 만약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안전하다고 얘기했는데 왜 우리가 이걸 안 먹어야 되냐 하는 사람들은 먹을 거예요. 저 부분은 물론 여야가 이 문제가 거의 정쟁화되고 굉장히 뜨거운 이슈가 돼서 저렇게 행보에 나서서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저 행동이 방류도 하기 전에 저렇게 먹고 말이죠, 마시고. 저런 행동은 우리 정치를 자꾸 희화화시킨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우리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저런 식의 행보, 그리고 야당도 또 장외 집회 규탄. 규탄이라는 단어는 제가 알기로는 박정희 정권 때 반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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