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오늘(2일) 아침 7시쯤 아파트 대단지 여러 개가 모여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의 전력 공급은 3분 만에 재개됐지만, 백현동과 운중동 일대 아파트 단지 일부에서는 전력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천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전이 이뤄진 가운데 지역 주민은 YTN과 통화에서 일부는 전력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전력 공급이 재개되지 않은 곳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기며 소방당국은 승강기 고립 사건을 3건 접수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한국전력은 변전소 고장 문제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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