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까지 나서 심고...지키기 위해 베어 내고 / YTN

2023-07-01 2

열대우림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숲이 자연재해나 무분별한 개발로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숲을 보호하려는 다양한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마존 밀림에서는 로봇까지 나무 심기에 나섰고 미국에서는 나무를 솎아내는 간벌작업이 한창입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숲이 많은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매년 동시다발 대형 산불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막대한 인명, 재산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빽빽한 숲과 가뭄이나 병충해로 죽은 나무들이 방치돼 불씨가 되거나 피해를 키웁니다.

이에 따라 솎아내기를 하고 죽은 나무를 걷어내는 등 대대적인 숲 정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라이 일라노/ 캘리포니아 타호 국립 산림 감독관 : 미국 서부 일대의 숲에서 나무 숫자를 줄여서 대규모 산불의 위험을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연말까지 수십억 달러를 들여 10개 주 200여 지역에서 숲 정리작업을 계속해 고질적인 산불위험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급속히 황폐해가는 숲을 살리는 게 급선무입니다.

숲이 사라지는 속도만큼 숲 재건에 필요한 나무 모종도 대규모로 필요해 스웨덴 회사가 개발한 로봇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후안 훌리오 두란 토레스/'열대우림지킴이' 단체 부회장 : 로봇이 나무 심는 것을 돕고 주민들까지 합류해 기술을 배우면 (숲을 파괴하는 사람들)과 한판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열대우림 지킴이들은 근원적으로는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목재사업이나 개간 등 아마존에서의 약탈적 이용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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