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를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등장한 상장지수펀드, ETF 순자산총액이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그제(29일) 기준 거래소에 상장된 733종목 ETF의 순자산총액이 100조 3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 10월 14일 코스피200지수 기반 4종목으로 첫발을 뗀 지 21년 만입니다.
ETF에 들어온 자금 규모를 가늠하는 순자산총액은 시장 개설 4년 만인 지난 2006년 8월 1조 원을 넘어선 뒤 2019년 12월 50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 직접투자와 해외투자, 안정수익을 추구하고 퇴직연금 ETF 수요가 증가하는 등 바뀐 투자환경에 맞는 신상품이 잇따르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 17명 가운데 1명이 ETF 투자자고, 한국의 ETF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 규모 대비 ETF 시장 규모는 3%에 그쳐, 10% 안팎인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이에 거래소는 ETF 시장 성장을 위해 기초자산 다양화와 해외형 라인업 강화, 액티브 EFT 운용 자율성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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