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출생 신고되지 않은 영유아를 전수조사하는 가운데 수원시에서 출생 미신고 영아 1명이 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오늘(3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서 2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미혼모인 A 씨는 지난 2019년 4월 남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집에 내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기를 집에 뒀더니 며칠 만에 숨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대전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출산했다는 A 씨 진술을 바탕으로 병원 기록 등을 확보하고, 영아 시신을 찾을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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