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10대 소년이 숨진 것을 규탄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된 시위는 밤 사이 소년이 숨진 낭테르뿐 아니라 툴루즈, 디종, 리옹 등으로 번졌습니다.
시위대는 복면을 쓰고 보안대를 향해 폭죽을 발사하거나 물건을 던지고 버스나 자동차, 트램 등에 불을 질렀습니다.
자정을 넘어서는 파리에서도 시위가 열려 경찰 2천여 명이 배치돼 고무총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으나 시위대는 떠나지 않고 병을 던지며 맞섰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시위자 150명을 체포했다면서 "시청, 학교, 경찰서가 불에 타거나 공격받는 등 공화국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폭력의 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숨지자 조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규탄 시위상황이 악화하자 내각 비상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파리 외곽의 낭테르에서 10대 운전자가 검문을 피하려 하자 경찰이 총을 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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