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국가세력’ 발언에 민주당 또 ‘탄핵’ 꺼냈다가…

2023-06-29 1,04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카메라 앞에서 이재명 대표가 저런 이야기를 했다면, ‘발언 세다고 국방 강하지 않다. 극우 유튜버들에게 어울리는 언사다.’ 어제 윤 대통령 발언을 이렇게 비판했는데. 상대 당으로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아니 그 김어준 같은 삼류 음모론 유튜브 출연해가지고 고개 조아리는 민주당 의원들이 태반인데, 거기에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라는 이해찬 전 대표도 자주 나가는데. 누가 누구에게 유튜버 프레임을 자꾸 씌우는지 이해가 잘 안되고요. 저는 이 반국가세력이라는 단어에 민주당 의원들이 막 단체 기자회견도 하던데 왜 이렇게 찔리나 모르겠습니다. 찔리나요? 저는 누가 저보고 반국가세력이라고 해도 하나도 안 찔려요.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데 지금 북한이 하루가 멀다 하고 탄도미사일 쏘고, 핵 개발한다고 난리인데요.

이것을 방치한 것이 누구입니까? 지난 정부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보증했던 것이 누구입니까? 종전선언, 종전선언 노래를 부르면서 그 와중에 우리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에게 피격 당했을 때도 그것을 축소하려고 한 것도 종전선언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이 마당에. 반국가세력 하면 이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부를 적시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어? 이것 민주당 말하는 것 아니야? 문재인 정부 말하는 것 아니야?’ 떠올릴 수밖에 없게 만든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이것 그냥 ‘우리 아니다.’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본인들도 자신들이 이 북한의 어떤 미사일 위협이나 핵 위협을 방치시킨 것 알아서인지 찔려서 더 오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