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우려되는 올여름...산사태 위험 지역은? / YTN

2023-06-29 78

올해 여름은 엘니뇨의 발달로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초강력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도 증가할 전망인데, 가장 위험한 곳은 어디일까요?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름철,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2시간 이상 집중되면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집중호우가 잦아지면 토양이 흡수하는 수분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여름 엘니뇨의 발달로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예년보다 커진 상황,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전국의 산사태 위험 등급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전국 8.2%에 달하는 지역이 '시간당 30mm 이상, 일강우량 150mm 이상'의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이 가장 커지는 '산사태 위험 1등급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이 11.72%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0.95% 충남, 충북이 9%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도 5.12%나 됐습니다.

[이창우 / 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장 : 강원도 같은 경우엔 산악 지역이 많다보니까, 높은 경사도를 가진 곳이 많아 전체적인 산사태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산사태는 발생 30분에서 1시간 전쯤 징조가 있어 주의를 기울이면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가 사는 곳의 산사태 위험도를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희영 / 산림과학원 산사태예측분석센터장 :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접속하시면 현재 산사태 예보와 예측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산사태 위험 지도를 통해 내가 사는 곳의 산사태 위험 등급도 알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금까지는 기존 통계와 주변 환경 등을 바탕으로 산사태 위험 등급을 나누고 있지만, 앞으로는 실시간 호우 상황을 추가해 지역별 산사태 위험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이은선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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