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세계로…한해 150억 달러 수출 목표
[앵커]
한국 문화와 먹거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정부가 향후 5년간 우리 식품산업 성장 전략을 내놨습니다.
고부가 가치 상품을 전략적으로 키워 시장 규모를 1,100조원 규모까지 키울 계획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먹거리 경쟁력 강화 방안 핵심은 첨단기술과 '한국의 맛'을 양축으로 K 먹거리를 고부가가치 수출산업화하는 겁니다.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 K푸드, 그리고 2027년까지 식품산업 규모를 1,100조원으로 성장하고 수출은 150억불…"
5년내 식품산업 규모와 연간 수출액을 2배 가량 키우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우선 세포배양 고기, 3D 프린팅 식품 같은 미래 '푸드테크' 육성에 나섭니다.
10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지방에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산학연 협력단지를 만들어,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산업화까지 선순환 구조 형성을 추진합니다.
희귀 재료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고령친화 식품 시장 활성화도 본격 지원합니다.
라면과 배, 딸기 등 수출 유망주를 'K-브랜드'로 지정해 현재 11개인 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을 20개까지 늘리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 기반도 마련됩니다.
수출국 맞춤형 김치와 장기 유통 기술 개발,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전통 장류 기반 소스 개발을 지원합니다.
요즘 뜨고 있는 전통주 시장 확대를 위해 전통주의 개념과 범위, 원료 조달 범위 조정을 위한 '전통주산업법' 개정도 검토합니다.
이같은 농식품 산업화를 통해 국산 원료 사용량이 2027년 800만t까지 늘어나면 농가 소득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사업별 구체적 예산 책정과 지원 범위 등은 밝히지 못했는데, 향후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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