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리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 또 문화·외교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미국 미술전문 매체인 '아트넷 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외신과 인터뷰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이 오늘(27일) 배포한 국문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 해외 순방을 가거나 해외 인사를 만나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면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정치와 경제, 외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예술과 문화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K-컬처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 외교'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과거 코바나콘텐츠 대표 시절 기획한 전시회들도 소개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자각들의 작품 세계를 관람자들이 이해하고 빠져드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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