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시운전 오늘 종료...내일 최종점검 / YTN

2023-06-27 64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된 데 이어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도 오늘 마무리됩니다.

일본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방류 설비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오염수 방류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보면 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의 해양방류 터널에 사용한 굴착기를 어제 인양했습니다.

이어 토사가 터널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뚜껑 설치까지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진행해 오던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도 오늘 종료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온 방류 설비 공사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도쿄전력은 현재 설비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원들의 방류 설비 조작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원자력 안전규제위원회는 내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오염수 방류 시설 전반에 대해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최종 검사가 종료되면 방류 설비를 위한 준비 절차는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야말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 읽기에 들어간 셈인데요, 방류 시기는 윤곽이 잡혔습니까?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다음 달 일본을 찾아 기시다 총리와 면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IAEA 최종 보고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IAEA 보고서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으면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어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제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화상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외무성, 경제산업성, 원자력규제청, 환경성, 수산청, 도쿄전력 관계자가,

우리 측은 외교부 원자력위원회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염수 방류 상황과 관련한 질의 응답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국 어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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