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수신호에 잡힌 좌석 밑 ‘수상한 그 남자’

2023-06-26 98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그러게요. 마지막에 봤듯이 수신호에 잡힌 수상한 그 남자. 버스 기사와 승객, 경찰의 삼박자로 몰카범이 잡혔네요?

[허주연 변호사]
네. 거의 원팀 정신으로 이렇게 해서 불법 촬영하는 사람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가 된 그런 사건인데요. 버스에 승객이 타고 있는데 이 불법 촬영,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하반신을 몰래 찍고 있는 사람을 발견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소리를 내서 신고를 하면 그 행위를 잡을 수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문자로 112에 신고를 했어요. 그래서 경찰과 계속 이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어디 방향으로 가는 버스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이 경찰관이 출동을 해있었던 거예요. 정류장에 미리 나가 있었고, 기사에게도 이야기를 해서 ‘지금 경찰이 오고 있으니까 도와달라.’ 이렇게 또 의사소통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정류장에 도착을 했는데 경찰이 기다리고 있었죠. 그래서 버스 기사가 타라고, 먼저 타라고 해가지고 경찰을 태우고 그 사람을 잡았는데.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었냐면 숨어서 자기가 찍은 영상을 지우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경찰이 ‘내놓으세요. 다 알고 왔습니다.’ 했더니 2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닌 것 하나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증거들 다 임의제출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가 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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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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