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등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수험생 혼란에 기름을 부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26일) 교육부 대책 발표 이후 낸 논평에서, 수능 시험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교육부는 대체 무엇을 하자는 거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EBS 연계 출제 조항까지 킬러 문항이라고 하면 어떻게 수능을 준비하란 건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거라며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공교육 정상화는 방식도 시점도 틀렸다고 비난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또 3년 동안 수능을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대통령의 즉흥적 국정 운영의 실험 대상이냐며, 제발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는 수험생 절규에 귀 기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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