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전 위원장과 방통위 관계자들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한 전 위원장은 검찰의 공소사실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TV조선을 비판해온 시민단체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는데 개입하고, TV조선 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지난달 2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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