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이은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소상공인에게 금융 교육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중화요리 전문점을 막 개업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손덕미씨.
맛있는 음식 덕에 위기는 무사히 넘겼지만 요즘 또 걱정이 태산입니다.
경기 침체로 손님 발길이 줄어들었고 또 위기가 찾아올까 고민이 깊습니다.
[손덕미 / 중화요리 전문점 운영 : 원래 장사가 잘 되는 집이었는데 너무 경기가 너무 안 좋은 바람에 정말 좀 많이 힘든 상황이고 앞으로 좀 장사가 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화장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판매점 창고에도 물건이 가득 쌓였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판매가 불가능해지면서 반 토막 난 매출은 좀처럼 회복이 힘든 상황입니다.
인건비와 임대료 등 가게를 계속 운영해야 하기에 결국 기댈 곳은 금융권 대출입니다.
[김은미 / 화장품 판매점 운영 : 코로나 어려운 시국을 지나고 지금은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금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싼 금리를 이용할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경남은행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경영 컨설팅과 금융 상담 지원, 모바일 홈페이지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 지방은행 최초로 장기 또는 단기 과정으로 사업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사관학교까지 마련했습니다.
[예경탁 / BNK경남은행 은행장 : 창업부터 세무, 상권분석, 온라인 마케팅 등 체계적인 4주간 교육을 통해 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에 문을 연 소상공인 지원센터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병우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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