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용병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병력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벨라루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데, 러시아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반란에 직면했던 러시아에서 시시각각으로 전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무장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그룹이 병력 이동 중단과 상황 완화에 합의했습니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은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던 병력에 기지로 철수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모스크바에서 200km 거리까지 진격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각을 세우던 프리고진이 갑작스럽게 합의한 배경에는 벨라루스가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를 대신해 병력 이동과 상황 완화를 위한 제안을 해 협상을 성사시켰습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장을 무단으로 떠나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바그너 그룹의 반란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지만, 푸틴 대통령의 장악력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반란의 성공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보는 외신들은 반란에 대한 충격파는 수 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하며 푸틴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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