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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감자 2모작·공동영농으로 '규모의 농업' 전환…"농가 소득 2배"

2023-06-24 1

콩·감자 2모작·공동영농으로 '규모의 농업' 전환…"농가 소득 2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경북도는 스마트팜 등 미래형 농업기술 뿐만 아니라 개인에서 단체로, 또 기업화를 통한 '규모의 농업' 실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각 지역에서 생산된 콩이 쏟아부어집니다.

여러 지역에서 난 콩들은 문경 들녘에 심기 위해 모은 것들입니다.

이곳 농민들이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동체 농업 사업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벼농사를 지었지만, 올해부턴 하절기엔 콩을 심고 동절기엔 양파와 감자 농사를 지을 예정입니다.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수요 감소로 수입이 줄고 있는 벼농사 대신 대체 작물로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수지면에서 일반 관행 농사, 논농사 대면(대비) 한 2배, 나아가서는 정착한 다음엔 한 3배, 4배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이곳은 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영농법인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역 80여 농가가 참여해 110㏊ 규모의 큰 땅을 함께 경영합니다.

토지를 가진 농민들은 지주에서 주주로, 참여 농민은 배당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대한민국 농업은 지금 고령화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되기 어렵고 이것을 규모화하고 과학화하고 기계화하는 이런 작업을 통해서 농업 대전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문경에서 사과, 오미자, 한우를 중심으로 출발한 농업에서 이제 스마트팜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서"

경북도는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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