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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베트남은 소중한 친구, 북핵 공조"...95분 회담 / YTN

2023-06-23 129

尹, 아세안 국가 첫 양자 방문…주석궁 공식 환영식
95분 정상회담…尹 "소중한 친구" 트엉 "우선순위"
"2030년 교역액 1천5백억 달러 목표"…통관 효율 강화
국제면허증 상호인정 협정…尹 "40억 달러 유상원조"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베트남과 북핵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고, 오는 2030년까지 40억 달러 유상 원조를 약속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 아세안 국가를 양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최고 예우를 받았습니다.

금색 하노이 주석궁의 대정원엔 태극기가 나부꼈고,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의장대 사열 등 정성스러운 환영식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은 95분 동안 회담했습니다.

두 나라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됐는데, 서로를 소중한 친구, 우선순위라고 언급하며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 간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두 정상은 협정과 양해각서 17개를 체결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교역액 1천5백억 달러를 목표로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을 구축해 수출입 기업들의 통관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국제면허증이 있으면 서로의 나라에서 1년간 운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40억 달러의 유상 원조를 약속했습니다.

또 베트남을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협력국으로 꼽으면서 북한 도발에도 힘을 합쳐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북한의 핵, 미사일은 역내에 가장 시급한 안보 위협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아세안 및 양자 차원 모두에서 공조를 강화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베트남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양국 관계 청사진을 그렸다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짰다고 총평했습니다.

하노이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임종문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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