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방사 일반 공급 경쟁률 645대 1...역대 최고 / YTN

2023-06-23 20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주변 시세 보다 수억 원이 저렴해 당첨만 되면 로또나 다름없다고 불린, 서울 수방사 부지 사전 청약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경쟁률이 나왔는데, 비교적 자격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일반 공급 경쟁률이 600대 1을 넘어 역대 최고로 높았습니다.

경제부 윤해리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사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네요.

[기자]
네, 이번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경쟁률은 무려 28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번에 처음 청약 넣어봤다는 사람들 꽤 있었는데요.

사전 청약 물량이 255가구였는데,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특히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일반 공급은 79가구 모집에 5만 명이 몰리면서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공공분양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121대 1을 기록했는데, 신혼부부 특별 공급 경쟁률이 210대 1까지 치솟았고요.

생애 최초 청약이 181대 1, 노부모 부양이 59대 1, 다자녀가 20대 1 순으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경쟁률이 높았던 게 입지 때문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공분양 역사 이래 최대 입지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노량진역이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여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는 게 가장 매력적인 점입니다.

또 관심을 끌었던 게 분양가인데요.

전용 면적 59㎡의 분양 추정가가 8억 7천만 원 정도입니다.

공공 분양인데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 근처 집값을 보면 비슷한 면적 아파트가 10억이 넘고, 14억 원 정도까지 합니다.

주변 시세보다 4∼5억 원은 더 저렴하다 보니, 가히 로또 분양이라는 말이 나올법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 나오는데, 사전 청약 놓쳤다고 아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내년 9월 중순 본 청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입니다.


이렇게 분양 관심이 뜨거운 걸 보면 아파트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아닐까 싶어요.

서울 아파트값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습니다.

5주 연속 상승세를...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62316521729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