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을 가던 남성을 집단 폭행한 사촌 형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상해 혐의로, 20대 사촌 동생은 폭행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4월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가해자들은 경찰에 술에 취해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정신적 충격을 심하게 받아 외출조차 힘든 상태라며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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