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토네이도 11개 덮쳐...야구공보다 큰 우박 / YTN

2023-06-23 965

미국 중서부 지역에 하루 동안 11개 토네이도가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야구공보다 훨씬 큰 우박이 덮쳐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고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네이도가 지나간 뒤 모습입니다.

나무가 뿌리째 뽑힌 채 넘어지면서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뒤집힌 채 날아간 경비행기와 망가진 활주로가 엄청난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인구 570명의 작은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시속 175km의 폭풍과 야구공보다 더 큰 우박이 떨어지면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주택과 기반 시설이 모두 파괴됐고, 기르던 가축도 폐사했습니다.

쏟아지는 우박에 놀란 관객들이 우왕좌왕합니다.

간신히 피해 들어간 천막 사이로 얼음덩어리가 무자비하게 들이닥칩니다.

콜로라도 야외 공연장 객석에 우박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자동차 유리는 우박에 맞아 깨져버렸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하루 동안 11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일주일째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렸던 텍사스주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 경보가 내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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