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친상 간다더니 도주 50대 마약사범 검거
부친상으로 임시 석방된 틈을 타 도주했던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부친의 장례식 참석을 이유로 석방됐다가 도주했던 50대 남성 A씨를 그제(21일) 오후 경기도 오산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를 받았지만, 시한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지명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체포 당시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추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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