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온라인 규제 당국이 트위터에 혐오 발언이 만연하다며 한 달 안에 방지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 매일 70만 호주 달러, 6억여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디지털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호주에서 보고된 온라인 혐오 발언 관련 신고 3건 중 1건이 트위터서 벌어진다며 한 달 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트위터 인수 뒤 혐오 표현 등으로 금지됐던 계정들을 대거 복원한 것과 혐오 표현이 많이 는 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는 원주민 대변 기구를 세우는 개헌에 대한 국민 투표를 앞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인종 차별이나 혐오 문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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