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베트남 국빈방문...미래세대 만나고 경제교류 강조 / YTN

2023-06-22 387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날 문화와 경제 분야에 공들이며 다섯 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첫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돌 AB6IX의 등장에 3천석 공연장을 채운 베트남 소녀팬이 들썩였고,

현지 K-팝 커버댄스 우승팀까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합동 무대를 꾸몄습니다.

객석 맨 앞줄에 앉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흐뭇한 미소로 두 나라 미래세대의 호흡을 지켜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곳곳에 녹아든 한국 문화를 확인하고, 또 알렸습니다.

베트남식 샌드위치에 볶음 김치를 넣은 '김치 반미'를 함께 맛봤고,

[윤석열 / 대통령 : 서울에 있는 베트남 식당에서 메뉴로 올리면 엄청 팔리겠네요.]

떡볶이까지 시식하며 K-푸드 홍보대사를 자처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서로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글 공부 삼매경인 베트남 청년을 격려하는 장면,

또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전 축구감독을 동포 간담회에 초대해 같은 상에서 식사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다른 축은 경제였습니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앞장섰던 4대 그룹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위기의 극복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양국 경제교류 현황을 살피고, 더 활발한 무역과 역동성을 위해 공조를 강화할 뜻도 밝혔습니다.

국빈 방문 첫날, 문화와 경제에 방점을 찍은 윤 대통령은 오늘(23일)은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교류·협력을 양과 질에서 모두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이규

영상편집;윤용준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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