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질주' SSG…최정 2,100경기 자축포

2023-06-22 6

'선두 질주' SSG…최정 2,100경기 자축포

[앵커]

프로야구 1위 팀 SSG가 두산에 3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SSG의 간판 타자 최정은 자신의 2,100번째 경기를 시즌 16호 홈런으로 자축했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즈 스윕'이냐 '연패 탈출'이냐,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SSG는 1회부터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홈런 공장장' 최정이 첫타석 최승용의 초구부터 공략해 자신의 2,100번째 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시즌 16호 자축포를 쏘아올립니다.

최승용이 안정을 되찾기도 전 곧이어 다음 타자 에레디아가 다시 호쾌한 스윙으로 솔로포를 날립니다.

'백투백 홈런'으로 SS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양의지가 친 땅볼이 더블 플레이로 연결됐지만 그사이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고 이어 강승호의 적시타로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5회 SSG는 3점을 달아났습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박성한이 적시타를 날렸고 강진성이 주자 두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타이밍상 태그 아웃 가능성이 컸지만 박성한이 기막힌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고,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명됐습니다.

양의지가 9회 솔로 추격포를 날렸지만 최종스코어 5대3. SSG는 두산과 3연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분 좋습니다.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빨리 좋았던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

키움은 8회까지 한점도 내주지 않은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3연전을 싹쓸이 했습니다.

KT도 롯데를 상대로 4대 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만루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패했고, 이번달 현재까지 5승 14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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