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여유?' 클린스만 감독, "지난 4경기 모두 의미 있는 과정" / YTN

2023-06-22 291

부임 이후 네 번의 평가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례적인 기자회견 자리였는데, 지난 네 경기 모두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지만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여유가 넘쳤습니다.

지난 네 번의 평가전 모두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네 번의 경기 모두 많은 긍정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승리했어야 했고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 경기들을 교훈 삼아 고칠 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은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 철학이 무엇이냐에 집중됐습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축구 스타일이 무엇인지,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인데, 답변은 일관되고도 명확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 철학을 정립한다는 건 오로지 선수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선수를 소집할 것인가에 따라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코치진 대부분이 해외에 상주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30명에서 35명의 선수를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최고의 전력을 꾸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모든 게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단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최고의 인원을 꾸려 카타르에 갈 겁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례적인 A매치 직후 회견,

똑같은 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일본과도 극명한 대조를 이룬 데다, 전술적 명확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부진을 해명하는 자리가 아니냐는 의문은 여전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영상편집 : 김혜정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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