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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유치 전략..."2위 수성 후 결선에서 뒤집기" / YTN

2023-06-22 445

한국 유치 본격화 할 때 사우디 60개국 지지 확보
사우디 리야드, 공개 지지 선언국만 70개 나라
한국·이탈리아, 나머지 100개국 표 놓고 경쟁 중
열세 상황에서 열린 4차 PT…"희망 갖게 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가 경쟁하는 2030 세계 박람회 유치전에서 현재까지 판세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가 우세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나라는 1차 투표에서 선전해 결선투표에 올라간 뒤 막판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본격 나설 때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프랑스와 중국을 비롯해 60개국의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등이 더해져 리야드 지지를 공개 선언한 나라만 70개국에 달합니다.

나머지 백여 개 국가의 표를 한국과 이탈리아가 나눠 가지며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에 열린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우리에게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부산에 대해서 아주 잘 표현이 됐고요. 다른 나라도 잘했지만, 한국이 잘한 것 같습니다."/ "희망도 더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형식과 내용에서 굉장히 우위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1월 말 최종 투표 때 PT가 한 차례 더 있지만, 그때는 회원국들이 표심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커 이번 PT가 사실상 승부처로 보입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179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정해집니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표를 받아야 하는데, 1차 투표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우리는 대기업 네트워크와 K-컬처를 적극 활용해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 로마를 따돌리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로마가 떨어지면 유럽 국가들의 표를 가져와 결선 투표에서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가 프랑스의 사우디 지지는 1차 투표에만 유효하고 그다음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여수는 결선투표까지 갔지만 중국 상하이에 져서 나중에 등록 엑스포가 아닌 인정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를 상대로 제 3세계와 유럽권에 대한 외교력이 ... (중략)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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