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유승훈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장 ■ 출연 : 유승훈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장

한전 적자에도 전기 요금 '동결'..."해외에선 신기하게 봐" [Y녹취록] / YTN

2023-06-21 48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유승훈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기 만드는 데 드는 연료비용이 이전보다는 조금 안정화됐다. 그리고 올여름 덥다고 하는데 이제 여름에 냉방비 많이 들어가니까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3분기에 동결한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한전 적자 상황을 고려한다면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있지 않았습니까? 학장님 같은 경우는 어떤 의견 갖고 계신가요?

◆유승훈> 저는 지금 국제적으로 전기요금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유럽이나 가까운 일본도 2배에서 3배 정도는 오른 상황인 반면에 우리는 지금까지 한 40% 정도 오른 수준에 불과해서 어느 정도의 요금 인상은 이번에 불가피한 측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마는 결국 국민 부담과 또 내년에 있는 총선에 대한 고려 이런 부분이 결국 이번에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지난해부터 쭉 보니까 이미 전기요금이 연속해서 여러 차례 올랐더라고요.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보여주시겠어요? 지난해 2분기부터 해서 지난 2분기까지 전기요금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학장님, 지금 주택용의 경우에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당 153원인 거죠. 이게 지난해 2분기부터 오른 걸 따져봤더니 한 40% 정도 올랐더라고요. 이 정도면 가파르게 오른 겁니까?

◆유승훈> 사실 많이 오르기는 했습니다. 우리가 보면 도시가스요금이나 지역난방 요금도 대략 한 40% 정도 올랐고요. 그래서 특별히 다른 에너지원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은 아니고 도시가스요금 인상 수준으로 한 40% 정도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전기요금이 두세 배로 대폭 오른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97%는 사실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 40%밖에 올리지 않은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굉장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도 없는 나라에서 저렇게 요금을 안 올리고 버티는 것은 참 신기하다 해서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굉장히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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