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철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량 타이어나 전조등을 미리 점검해서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순위를 따지면 타이어 점검이 먼저입니다.
도로가 미끄러워져 평소보다 제동 거리가 더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20% 넘게 무게가 더 나가는 전기차도 타이어 마모도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장마철에 특히 신경 쓸 것은 결국 타이어죠.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치 교환도 좀 필요하고, 특히 빗길에서는 도로 마찰력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정도 더 넣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전조등이나 브레이크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권용주 /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 비가 오면 아무래도 어둡죠. 특히 브레이크 램프가 잘 들어오는지 봐야 할 텐데 출발 전에 브레이크 밟을 때 램프가 잘 점등되는지 룸미러로 확인하는 습관도 꼭 필요해 보입니다.]
에어컨을 자주 가동하는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배터리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와이퍼가 낡았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걸 추천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전방 주시, 전방 (시야)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워셔액을 한 통 정도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장거리 뛰실 때요. 또 와이퍼 고무가 1년에 두 번씩 갈아야 하는데 몇천 원 정도면 충분히 교체할 수가 있으니까….]
습기 탓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에어컨 필터를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그래픽 : 강민수,
기사에 자문한 전문가 명단
김필수 /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권용주 /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문학훈 / 오산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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