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곧 부산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죠.
다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시민들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부산의 역량이 제대로 전달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영진 기자, 아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응원전에 나온 시민들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방영되는 채널a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정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자리를 비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조금전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면서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채널a 실황중계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떤 전략을 꺼내들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부산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 등을 자세히 부각시킨다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후 부산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면 시민들은 차고 있는 야광 팔찌를 활용해 응원의 빛을 파리까지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열띤 응원을 통해 발표자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앞서 사전행사가 밤 8시 반부터 진행됐는데요.
이 시간도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밤 8시 반은 20시 30분이죠.
엑스포 개최 연도인 2030이란 숫자에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특히 모두 붉은색 옷을 입고 응원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처럼 엑스포가 유치되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입었습니다.
이 곳 외에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도 시민들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프레제테이션은 오는 11월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부산의 역량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대로 소개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김현승
영상편집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