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공해 매달 방사능 검사...지난 4월 대조군 채취" / YTN

2023-06-20 80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공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매달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동쪽 공해상에서 한 달에 한 번 시료를 채취해, 방류 전과 방류 후 변화를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 공해에 대한 방사능 해수 검사는 처음 하는 것이라며, 지난 4월에 이미 비교에 필요한 대조군 해수를 채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국민 우려를 줄이기 위해 국내 해수욕장 해수에 대해서도 방사능 긴급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조사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강원도 경포 해수욕장 등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곳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개에서 200개로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내놨습니다.

송 차관은 해류 등을 고려해 남서에서 남동 해안, 제주 해역에서 108개 긴급 조사 지점을 선정할 거라며, 1∼3개월이 걸리는 정밀 조사와 달리 신속 분석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수부는 월 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 2회까지 분석·발표 주기를 단축해 국민에게 우리 바다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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