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에 도전합니다.
손흥민 선수도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우리 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1무 2패에 그치고 있는데요.
이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죠?
[기자]
네, 클린스만 호가 출범한 게 지난 3월인데요.
첫 경기 콜롬비아전을 2 대 2로 비기고, 이후 우루과이, 페루에게 연달아 졌습니다.
A매치 승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이니까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오늘 상대는 피파랭킹 75위인 엘살바도르입니다.
27위인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48계단이나 낮은, 그리 어렵지 않은 상대입니다.
더구나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가 오늘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를 교체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손흥민 선수의 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발 출전은 아니겠지만, 후반전에는 뛸 기회가 있을 겁니다.]
어제 공식훈련이 있었는데,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죠?
[기자]
네, 사실 나흘 전 페루와의 경기 때도 손흥민 선수는 정상적인 훈련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페루전 이후 주말과 어제까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친 상황인데요.
문제는 경기 감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전을 소화한 게 지난달 29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벌써 3주 이상 지났는데요.
그래도 손흥민 선수는 팀 분위기를 이끌면서 오늘 경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께서 아직 첫 승을 못 거두셨는데, 선수들도 (첫 승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어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팀인데요.
오늘 경기가 열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우리나라가 거둔 A매치 성적이 3승 3무 무패입니다.
'약속의 땅' 대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첫 승리를 거두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중략)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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