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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향방은…"승자 없는 교착상태 유력"

2023-06-20 0

우크라전 향방은…"승자 없는 교착상태 유력"

[앵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근 3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황을 둘러싼 상반된 주장만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데, 일각에선 이 전쟁이 승자 없는 교착상태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전과를 환영하는 한편 서방 국가들을 향해 다시 한번 신속한 무기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우리 전사들이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방어하고 점령군의 공격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잃은 곳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2주간의 반격 작전을 통해 8개 마을, 110여㎢의 점령지를 탈환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촘촘한 방어선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안갯 속 전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이 전쟁이 어떤 방식으로 귀결될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미샤 그레니 오스트리아 인문과학연구소장은 러시아 정권을 흔들 장기 소모전, 교착 상태를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푸틴 대통령 역시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한계에 와있다고 보고 '버티기 전략'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핵전쟁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그 같은 상황 악화를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레니 소장은 미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에 만나, 중국은 푸틴이 핵무기를 쓰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때릴 수 있는 무기를 주지 않는 내용으로 암묵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우크라이나전쟁 #대반격 #종전협상 #핵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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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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