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공동 언론발표에 이어 오찬 회담, 배석자를 최소화한 단독회담 순서로 진행됩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인권을 강조하는 프랑스는 그런 차원에서 북한과 수교도 안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도 북한 인권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와서 이 부분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과거 유럽을 순방하며 북한 제재 해제를 요청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은 해제할 때가 아니라 제재를 이행해야 하는 때라고 확실히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첨단 산업의 공조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거센 반발에도 연금 개혁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과 '개혁'을 화두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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