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오전 파리행…4박 6일 순방 일정
내일 '엑스포 유치' 영어 연설…싸이 등 참여
가장 큰 경쟁자 사우디…빈 살만도 파리 입성
7개월 만에 재회…치열한 유치전 벌일 듯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오늘 오전 프랑스로 출국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직접 영어 연설에 나섭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윤 대통령, 지금 파리로 향하고 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파리로 향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주한 프랑스대사 대리, 주한베트남 대사, 여당 지도부 등이 배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파리 국제박람회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하는 우리나라 경쟁PT 마지막 주자로 영어 연설을 하게 됩니다.
유명 가수 싸이와 스타트-업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고, 성악가 조수미 씨와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영상으로 힘을 보탭니다.
관심은 이번 엑스포 유치에서 막강한 '오일머니'를 내세워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결입니다.
'미스터 에브리띵'으로 불리는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도 일찌감치 파리에 입성해 마크롱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지 7개월 만에 윤 대통령과 파리에서 재회하며,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도 경쟁 도시인데, 올해 11월 5차 프리젠테이션 이후 179개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가 확정됩니다.
이 밖에 프랑스에서 다른 일정과, 이어지는 베트남 순방 일정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총회 참석 전 먼저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프랑스 일간지 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등 나토 회원국들과 공조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는데, 관련 내용이 공동 발표에 담길지 주목됩니다.
이 밖에 동포 간담회와 미래혁신 세대 대담, 디지털 비전 토론,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담 일정도 소화합니다.
2박 3일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곧바로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베트남을 국빈방문합니다...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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