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불볕더위 피해 해변으로, 계곡으로 / YTN

2023-06-18 29

이른 불볕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산과 바다로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물놀이와 경치, 음식을 즐기며 더위에 놀란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사장 모래가 뜨겁게 달궈진 오후.

더위를 참지 못한 사람들이 약간 시릴 정도로 시원한 바다로 뛰어듭니다.

모래 놀이에 푹 빠진 어린아이와 일광욕에 한창인 외국인, 해안 산책으로 바닷바람을 즐기는 어른들까지.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방법으로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씻어냅니다.

[이효빈 / 서울 논현동 : 그냥 발만 담가도 시원하고 그냥 모래 파면서 모래 만지고 물 닿고 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기분 좋아서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요.]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1일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달 정식 개장 전까지는 두 개 망루 사이 300m 구간에서 구조대원이 있는 시간에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에 부표를 설치해서 그 안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부표 밖에서도 물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구조대원 호루라기 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소리마저 시원한 계곡.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울려 퍼집니다.

물장난으로 더위를 모두 날려버려 얼굴에는 웃음만 남았습니다.

계곡 한쪽 그늘에서는 먹는 즐거움으로도 웃음꽃이 피어오릅니다.

[이해종 / 대구 서변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었는데 폭염주의보가 뜨길래 살도 좀 태울 겸 여기 계곡 와서 애들이랑 시원하게, 계곡 와서 고기도 좀 구워 먹고 노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말에서 휴일까지 이어진 이른 불볕더위에 해변과 계곡 등 피서지로 인파가 몰렸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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