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특보...비상 대책 가동 / YTN

2023-06-18 12

올해 들어 서울에는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자체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서울 광화문 광장.

아이들이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며 더위를 식힙니다.

[김미유·김 주 효 / 경기 부천시 : 더운데 물놀이하니까 시원해졌어요. 계속 여름에 덥다고 하니까 다음 주, 다음 다음 주에도 한번 올까 생각해요.]

시민들은 모처럼 한강을 찾았지만,

강렬한 뙤약볕에 텐트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문경훈 / 인천 청라동 : 가만히 있어도 더워요. 집에서는 얼마나 더울지 모르겠는데, 밖에서도 조금만 걷거나 그러기만 해도 더워요. 땀이 나고.]

서울 한낮 기온은 32.6도.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내륙지역과 전남 곡성, 구례, 전북 임실, 순창 등 전국 곳곳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즉각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공무원들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역 주변을 돌며 노숙인들의 건강 상태도 점검했습니다.

[김영민 /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 하루에 3번에 걸쳐서 물과 순찰 활동을 계속 돌고 있고요. 특별히 위기 노숙인 같은 경우 여름철에 온열 질환이 있을 경우 저희가 즉각적인 개입이라든지 119 조치를 통해서….]

이와 함께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해 도로 물청소를 늘리는 등 살수 조치도 확대했습니다.

경기도 역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했습니다.

폭염에는 야외 노동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홀몸 노인, 노숙인 등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당국은 폭염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금지해야 하며 일반 시민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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