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입지에 역세권, 그리고 주변 시세보다 수 억 원이나 저렴해서 역대급이라 불리는 서울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만큼 소득이나 자산 요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이곳에 지어질 아파트 가운데 255호에 대한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더블 역세권에 서울 핵심지와 가깝고 한강 조망권도 확보됐습니다.
분양가가 8억 7천만 원으로 주변 단지의 80% 수준입니다.
관심이 높아지자 청약을 하루 앞두고 부지를 보러 온 시민도 있었습니다.
[수방사 청약 대기자]
"내일 여기 수방사 공공분양한다 그래서 철길 소음 조금 확인하러 왔어요. (장점은) 위치가 한강 앞이라는 게 제일 큰 것 같은데."
하지만 대출이 5억 원까지만 가능해 4억 원 가까운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수방사를 시작으로 다음 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그리고 서울 고덕강일3단지까지 사전청약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총 1981호입니다.
사전청약 신청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특별공급에서는 다자녀, 신혼부부 등 유형별 점수에 따라 당락이 갈리고 부부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최대 140%를 넘어선 안 됩니다.
일반공급 물량의 20%는 추첨으로 뽑는 만큼 청약통장이 1년 이상 됐다면 넣어볼 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지향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