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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바이든 뜬금없는 발언 의미 아무도 몰라"
백악관 "군중 속 누군가에 답변하려던 것" 해명
고령 바이든, 말실수 반복으로 구설에 올라
바이든, 작년 9월 숨진 의원 부르며 "어디 있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뜬금없이 지난해 서거한 영국 여왕을 가리키는 듯한 발언을 해 또 다시 말 실수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되풀이 되는 실언으로 재선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총기규제 개혁 관련 행사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엉뚱하게 작년 서거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가리키는 듯한 발언을 내뱉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여왕에게 신의 가호를!]
지난해 9월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뜬금없는 발언에 AFP는 "무슨 의미인지, 어떤 여왕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이 군중 속 누군가에게 답변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이미 여러 차례 있어 왔습니다.
지난해 9월 말에는 한 달 전 교통사고로 숨져 바이든 대통령 본인이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조기 게양까지 지시했던 공화당 하원 의원을 초당적 지원을 거론하며 찾았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재키, 여기 있나요? 어디에 있죠? 오는 중인 것 같은데. 이 일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라 불렀고
10월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서는 50개 주로 이뤄진 미국에 54개 주가 있다고 실언했습니다.
올해 80살 고령 바이든 대통령은 이처럼 실언들로 구설에 오르며 국정수행 능력과 재선 가능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영상편집:이영훈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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