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에 열리는 전국 대표 축제죠,
'정남진' 전남 장흥의 물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제대로 '물'을 주제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장흥군은 올해를 문화와 예술, 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 해 관광객 5백만 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어머니 품' 장흥은 이런 문화와 예술, 관광 르네상스를 통해서 우리 장흥을 명실상부한 관광과 휴양의 명품 고장으로 만들어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광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한가운데에 여름을 대표하는 장흥 '물 축제'가 있습니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워터 락 풀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무엇보다 물놀이 어린이 등 관광객들의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합니다.
[주재용 / 제16회 장흥 물 축제 추진위원장 : 앞으로 관광객분들의 안전은 물론 더욱더 섬세하고 더욱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 축제가 '정남진' 장흥에서 열리는 만큼 강원도 '정동진'과 인천 '정서진'의 물도 합수될 예정입니다.
정남진에서 서울 광화문을 거쳐 곧바로 북한 '중강진'까지 민족 평화 통일의 기운이 퍼지길 염원하는 의미도 축제에 담깁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정전 70주년을 맞이해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을 주제로 행사를 연출해 역사적 의미를 더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근원 바다, 바로 '물'을 주제로 하나가 될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다음 달 29일부터 아흐레 동안 열립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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