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물들인 보랏빛..."BTS 역사는 계속된다" / YTN

2023-06-17 154

주말 서울 여의도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면서, 한강 공원 일대가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은 BTS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BTS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무대 영상을 보며 노래를 따라부릅니다.

BTS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BTS 팬클럽 아미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 집결했습니다.

[아넬, 미야 / BTS 프랑스 팬 : 6년 전쯤 알게 됐는데, 지금은 매일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어요. BTS는 제 전부예요. 제 가치관을 모두 바꿔놨어요.]

한낮 더위도 잊은 채 행사장을 활기로 가득 채우며 '군백기'란 말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일부 멤버 입대로 완전체 활동은 멈췄지만, 아미만을 위한 축제로 한강 일대는 보랏빛 물결로 일렁였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음악을 공유하며, 아미에게 BTS는 국경과 성별, 세대를 초월한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신주호 / 제주 도련초등학교 3학년(BTS 10대 팬) : 지민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오늘 앨범이랑 트로피 보니깐 신기했어요.]

[오혜영 / 경기 광명시 하안동 (BTS 60대 팬) :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들이 삶에 대한 자세가 너무 맘에 들었고요. 저는 방탄 입문 7년 차고요. 점점 더 좋아져요.]

아미들은 지난 10년간 방탄이 세운 기록들을 되짚으며,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했습니다.

[이정연, 김수연 / BTS 팬 아미 : 건강했으면 좋겠고, 정말 여태까지 활동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군대 갔다 와도 남아 있을 거니깐. 당연하지. 우리 평생 갈 거예요.]

이번 축제를 통해 아미는 잠들지 않는 팬덤을 입증하며, 방탄소년단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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