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정치자금 수수 혐의…김재연 전 민중당 대표 입건
김재연 전 민중당 상임대표가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건설노조가 특별당비 명목으로 노조원에게서 수만 원씩 걷어 민중당 측에 건네는 등의 정황을 수사해온 가운데, 경찰이 확인한 불법 후원금은 8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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