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다녀오던 중학교 2학생들과 교사 등 수십 명이 연쇄 추돌 교통사고로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당 중학교는 이틀 전에도 3학년 수학여행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다친 사람이 많네요? 수련회에 다녀오던 중학생이라고요?
[기자]
사고 발생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26분쯤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 국도 동홍천 나들목 인근인데요.
국도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 대기하던 지점에서 관광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가 포함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관광버스에는 서울 송파에 소재한 모 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차량마다 나눠 타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강원도 평창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회를 하고 복귀하던 중이었는데요.
추돌 사고와 함께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학생 가운데 2명과 운전자 1명은 골절 등이 의심돼 인근 춘천에 있는 병원 2곳으로 나눠 옮겨졌고요.
학생과 교사 운전기사 등 77명이 경상자로 분류돼 춘천과 원주, 홍천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승용차와 화물차, 관광버스가 줄지어 대기하는 상황에서 맨 마지막 버스가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으며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맨 마지막 달리던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 블랙박스와 버스 기사,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해당 학교 이틀 전에도 수학여행단 사고가 났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 14일 오후에도 해당 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학생들은 2학년이고, 이틀 전 사고는 3학년 학생이었는데요.
장소는 강원도 강릉이었습니다.
당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도로에서 해당 중학교 수학여행단 28명이 탄 버스와 11톤 화물차가 부딪쳤는데요.
당시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살 이 모 양 등 중학생 5명과 화물차 운전자 60살 이 모 씨가 다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학교 2,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로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왔다가 연이어 교통사고가 난 건데요.
학교 측에 확... (중략)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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