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 명의로 엄중한 경고가 담긴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실장은 일본 도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우리 군은 이에 대비해서 만전의 대비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서 필요한 조치를 점검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정찰위성 문제는 정찰위성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본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고, 한미일을 포함해 국제사회 평화에 큰 위협을 주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개최하기로 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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