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산업단지 공장 화재...소방 동원령 1호 발령 / YTN

2023-06-15 2

소방, 오후 5시 47분 대응 2단계 발령…총력 진화
7시 34분 동원령 1호…전국 당번 소방력 5% 동원
저녁 7시 48분, 본부 인원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


대구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이 초기부터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다 조금전 대응수위를 3단계로 높였습니다.

또 불이 주변 공장으로 확산하면서 동원령 1호를 내리고 전국 소방관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중리동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난 게 언제쯤이죠?

[기자]
3시간쯤 전인 오후 5시 20분쯤입니다.

지금도 불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퍼지고 있는 곳 가까이는 접근하는 것조차 위험한 상황인데요.

주변 공장으로 불이 번지면서 지금도 불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건물 위쪽을 보면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계속해서 솟구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연기는 1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이 난 건 오후 5시 20분쯤, 정확히는 24분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도착 2분만인 5시 31분, 47분에 각각 대응 1단계,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여기에 이어서 저녁 7시 34분에는 소방 동원령 1호까지 발령했습니다.

동원령 1호는 당번 소방력의 5%를 모두 동원하는 명령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지원 인력이 이곳으로 향해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저녁 7시 48분에는 대구소방안전본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3단계도 내렸습니다.

그만큼 불길이 거세다는 건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처음 불이 난 공장은 재활용 공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스티로폼과 비닐류를 재활용하는 곳인데, 불에 쉽게 타는 물질인 만큼 불이 주변 공장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심지어 주변에 있던 공장은 섬유 공장이 많았습니다.

섬유 원단 같은 인화성 물질이 많은 탓에 지금도 쉽게 불이 꺼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큰 불길을 잡더라도 잔불까지 모두 끄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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