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시각 국회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인 논란으로 제소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 건인데요.
오늘 김 의원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날이거든요.
당시엔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었는데 실제 왔는지 국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우현기 기자! 김남국 의원 출석했나요?
[답변1]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시작됐는데요.
김남국 의원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후 출석해 직접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문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제출한 징계안 내용에 대해, 이미 김 의원에게 소명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이체내역과 참고자료 등 꽤 두꺼운 분량의 소명서를 미리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자문위는 김 의원의 소명을 들어보고 관련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질문2] 오늘부터 국회의원 가상자산 등록도 시작됐죠?
[답변2]
네,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본인의 가상자산 현황과 3년 간 보유내역을 자진신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검증할 방법이 없다보니 한계가 지적됐고, 그래서 권익위 전수조사를 받기로 결의했었는데, 진척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언제든지 권익위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속 의원 모두가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했다고 압박했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여야 합의에 따라서 국회에서 결의한대로 권익위원회 가상자산 전수조사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추후에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어제)]
"현재 국회법 개정에 따른 코인 보유 여부 재산신고 절차가 진행되고 진행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한 번 논의할 사안입니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다음달 11일 가상자산 업계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