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래경 후임에 김은경 교수 위촉

2023-06-15 3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를 새 혁신 위원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래경 전 위원장이 천안함 자폭설 등으로 사퇴한지 9일 만입니다.

어떤 인물인지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민주당의 혁신기구를 이끌게 됐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원칙주의, 그리고 개혁적 성향. 정치권에 몸을 오랫동안 담거나 한 이런 분이 아니기 때문에 참신성 이런 것도 반영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천안함 자폭'을 포함해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돼 이래경 전 위원장이 자진사퇴한 이후 9일 만입니다.

김 신임 혁신위원장은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여성 최초로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돼 지난 3월 퇴임했습니다.

학자 출신으로 계파 색채는 약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당은 김은경 교수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등을 최종 후보군에 넣고 검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검증 과정에서 김 교수가 강남에 집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심 했지만, 이 대표가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강민


김철중 기자 tnf@ichannela.com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