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활동가들, 스웨덴 박물관서 모네 그림에 '페인트 테러'
기후활동가들이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 '페인트 테러'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자신들을 각각 간호사와 간호학교 재학생이라고 밝힌 여성 둘은,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 보호 유리막 위에 붉은색 페인트를 묻히고 풀칠한 손을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위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현지 환경단체는, 스웨덴 정부가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현재 작품에 훼손된 곳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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