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 공개...기본금리 올리고 우대조건 완화 / YTN

2023-06-14 66

5대 시중은행 3년 고정 기본금리 4.5%로 인상
대구·부산·경남은행 4%…광주·전북은행 3.8%
소득 우대 금리 동일…은행별 우대 금리 감소
기본금리 + 우대금리 = 최대 6% 모든 은행 동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청년도약계좌의 최종 금리가 확정됐습니다.

앞서 공개한 1차 공시 때보다 기본금리는 올리는 대신 우대금리 조건은 완화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금융위원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약속한 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는 어떻게 확정됐습니까?

[기자]
은행연합회는 오후 3시쯤 11개 은행별로 책정한 최종 금리를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기업은행을 포함해 5대 시중은행 모두 3년 고정 기본금리 4.5%로 정해졌습니다.

나머지 지방은행 가운데서도 대구, 부산, 경남은행이 4%, 광주와 전북은행이 3.8%로 기본금리를 확정했습니다.

소득에 따른 우대 금리는 모두 0.5%로 은행 간 차이가 없었고, 대신 은행별 우대 금리는 지난 1차 때보다 다소 줄어든 1∼1.7%로 책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공개된 1차 공시 때보다 기본 금리는 1%p가량 올린 대신 우대 금리를 줄인 겁니다.

대신 기본금리에 더해 소득별, 은행별 우대금리를 최대한 받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최고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6.0%로 같았습니다.

특정 은행으로 가입자가 쏠려 대규모 손실이 나는 상황을 필사적으로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도약계좌란 개인 소득 6천만 원 이하의 19∼34살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최대 70만 원을 내면, 납입 금액에 비례해 정부 기여금을 보태 5년 뒤 5천만 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출시가 내일인데, 하루 전날 금리가 확정됐습니다. 배경도 함께 설명해주시죠.

[기자]
애초 확정 금리는 출시 사흘 전인 지난 12일 공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차 공시 결과가 금융당국 내부적으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이틀 미뤄졌습니다.

참여 은행 대부분이 3.5% 기본 금리를 토대로 2% 내외의 우대 금리 조건을 제시한 데다 그 조건마저도 청년들에게 지나치게 까다로웠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대 금리를 받기 위해 카드 실적을 쌓아야 한다거나 월급 통장을 바꾸라는 식입니다.

결국, 실효성 논란까지 불거지...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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